대학 생활 ( University life )/학과 동아리

[학과 동아리]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코딩 동아리를 만들다.

우당탕탕 개발 일지 2024. 9. 27. 18:00

안녕하세요. 우당탕탕 개발일지입니다. 저는 코딩 스터디는 2학년 1학기에 만들고 2학년 2학기에 동아리 방을 얻어 동아리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제 한 달 된 신생 동아리지만 왜 만들게 되었고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전공을 하고 계신 분 중에 학과 내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은 분께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스터디를 시작한 이야기.
  • 동아리가 된 이야기.
  • 진행 중 심정.

 

1. 스터디를 시작한 이야기.

 

사실 2학년 1학기에 동아리를 만든다는 생각은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도 부족한 점만 보이고  혼자 할 공부가 너무나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작은 스터디부터 시작해 보자!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동기부여가 되는 그런 스터디를 하자!"

는 생각으로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여름방학과 기말고사가 가깝던 시기였기에 명확한 활동 없이 매일 공부한 걸 공유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고 지낸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당시 만들었던 홍보물(출처: 미리 캔버스)

 

 


2. 동아리가 된 이야기.

입학할 때부터 코딩 동아리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학과 사람들이랑 같이 밤새서 공부하고 같이 전공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동아리 생활을 원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1학년 2학기가 되기전에 없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학교 비교과 활동 중  <튜터링>이라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전공 과목에서 학점이 우수한 3, 4학년 선배가 후배를 멘토링해 주는 그런 활동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멘티로 참가하였는데 그때  전공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게 스터디를 직접적인 대면 활동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이전에 동아리 진행을 하신적 있는 선배들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졸업하시거나 졸업직전인데도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행 계획서 일부

 

1. 학과 조교님께 동아리실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학과장님 허락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방학중에 진행 계획서를 만들어 교수님과 조교님 메일로 보냈습니다. (진행 계획서는 ppt로 만들었고 우리가 어떤 것을 할 것이다.라는 걸 어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 조교님과 학과장님으로부터 긍정적인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질문을 받았고 개강 후 직접 찾아뵈어 동아리실을 받게 되었습니다.  

 

3. 동아리 실을 받고 기존 스터디를 진행했던 사람들과  개강한 첫 주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적극적인 의견은 많이 없어 진행 방향을 정하는데 혼란을 겪었습니다. 

 

4. 당시에 학과 1,2,3, 4학년 공지 단톡을 제가 관리하던 때라 거기에 모집 공고를 올렸습니다.  

 

5. 최종적으로 코딩 동아리 내에 3개로 나눠 활동하였습니다.

2달 동안은 학과장님께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각각  팀장 3명과 총무 1명을 뽑았습니다.

알고리즘 동아리 전공 심화 동아리  프로젝트 동아리
2주동안 자료구조 + 4주 동안 알고리즘  리눅스+C언어 선배들 멘토링. 전 멤버 프로젝트 진행
개별로 자료 조사후 발표 + 백준 코드리뷰  1학년으로 구성 3학년으로 구성

 

회의를 통해 결정한 내용중 일부

 


3. 진행중 심정.

제가 벌린 동아리라 지금은 책임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과 알바만으로도 이미 바빴지만 또 할 일이 생기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아리 초기에 방향성을 잡을 때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은 편인지라 밤잠을 고민하느라 밤잠을 설쳤습니다. 새삼 학회장 하신 선배들이나 리더자리를 맡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학년 C언어 튜터링을 맡고 있는데 누군가 동아리를 나중에 이어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동아리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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